[현타일보 창간호 20211228] 김건희 씨 입장문,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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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창간호 2021.12.28
경력, 학력 위조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김건희(여 49세)씨가 12월 26일 허위이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신의 허위 이력에 대한 입장보다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 무엇에 대한 입장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김건희씨는 입장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나갔다. 첫 번째 남편을 만났을 때 검사라고 해서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후배에게 베풀 줄 알고 자신에게 자상한 사람이었다. 두 번째 그런 남편이 자기때문에 곤란해져서 부끄럽다. 없어지고 싶다. 세 번째 아이를 유산해서 남편이 고통스러워했다. 네 번째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었다. 용서해달라. 마지막으로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어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이렇게 다섯 가지의 내용으로 요약된다.
자신의 허위 경력에 대한 입장으로 네 번째 대목에서 '잘 보이려고 부풀리고 잘못 적었다'라고 말했다. 사법적 처리는 행위의 의도보다는 행위에 중심을 둔다. 잘 보이려고 했던 위조 서류로 더 좋은 곳에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던 그 의도보다는 잘못 적은 행위가 더 중요시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문서 위조와 업무 방해로 수사 대상이다. 범법 행위는 용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수사가 필요한 것이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이러한 입장문을 들었을 것이고 그가 주장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수사 기관에 요구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머지 항목은 모두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이야기이다. 국민에 대한 사과가 아니었다. 한 시사 유튜버는 자신의 방송에서 '이것은 국민이 아니고 윤석열에 대해 잘못했다고 사과한 사과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건희 씨의 사과문에 가수 신승훈 씨의 노래 'I believe' 를 더빙한 동영상을 올렸는데 '분위기가 너무나 잘 맞는다' '연애편지다'라는 댓글이 상당수다. 일부 댓글은 윤석열 후보의 개사과에 이어 개사과 시즌2라고 비꼬았다.
입장문 발표장에서 침묵을 지킨 기자들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류근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입장문을 받아 적는 기자들 사진과 함께 '김건희 교수님과 착한 학생들. 얼마나 잘 가르치시는지 학생들이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저 학생들이 자라서 다 이 땅의 참된 기레기가 되었다고 한다.' 라고 꼬집었으며 조국 전 장관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자는 받아 적는 직업이다' 라며 일침을 놓았다. 이러한 기자들의 모습은 윤석열 검찰 총장이 조국 전 장관 사택을 압수수색할 때 달려들어 온갖 질문을 퍼붓던 사진 속 기자들의 모습과 대조적이다.
- 현타일보 창간호 중에서
경력, 학력 위조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는 김건희(여 49세)씨가 12월 26일 허위이력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신의 허위 이력에 대한 입장보다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 무엇에 대한 입장문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김건희씨는 입장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나갔다. 첫 번째 남편을 만났을 때 검사라고 해서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후배에게 베풀 줄 알고 자신에게 자상한 사람이었다. 두 번째 그런 남편이 자기때문에 곤란해져서 부끄럽다. 없어지고 싶다. 세 번째 아이를 유산해서 남편이 고통스러워했다. 네 번째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었다. 용서해달라. 마지막으로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어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이렇게 다섯 가지의 내용으로 요약된다.
자신의 허위 경력에 대한 입장으로 네 번째 대목에서 '잘 보이려고 부풀리고 잘못 적었다'라고 말했다. 사법적 처리는 행위의 의도보다는 행위에 중심을 둔다. 잘 보이려고 했던 위조 서류로 더 좋은 곳에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던 그 의도보다는 잘못 적은 행위가 더 중요시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문서 위조와 업무 방해로 수사 대상이다. 범법 행위는 용서가 필요한 것이 아니고 수사가 필요한 것이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이러한 입장문을 들었을 것이고 그가 주장하는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을 수사 기관에 요구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나머지 항목은 모두 윤석열 후보에 대한 이야기이다. 국민에 대한 사과가 아니었다. 한 시사 유튜버는 자신의 방송에서 '이것은 국민이 아니고 윤석열에 대해 잘못했다고 사과한 사과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건희 씨의 사과문에 가수 신승훈 씨의 노래 'I believe' 를 더빙한 동영상을 올렸는데 '분위기가 너무나 잘 맞는다' '연애편지다'라는 댓글이 상당수다. 일부 댓글은 윤석열 후보의 개사과에 이어 개사과 시즌2라고 비꼬았다.
입장문 발표장에서 침묵을 지킨 기자들 역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류근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입장문을 받아 적는 기자들 사진과 함께 '김건희 교수님과 착한 학생들. 얼마나 잘 가르치시는지 학생들이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저 학생들이 자라서 다 이 땅의 참된 기레기가 되었다고 한다.' 라고 꼬집었으며 조국 전 장관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기자는 받아 적는 직업이다' 라며 일침을 놓았다. 이러한 기자들의 모습은 윤석열 검찰 총장이 조국 전 장관 사택을 압수수색할 때 달려들어 온갖 질문을 퍼붓던 사진 속 기자들의 모습과 대조적이다.
- 현타일보 창간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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