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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창간호 20211228] 열린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합당, 당원 반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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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96회 작성일 22-03-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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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창간호 2021.12.28


12월 26일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합의서 서명이 이루어졌다. 당 대 당 통합이며 명칭은 더불어민주당으로 정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30일까지 전 당원 투표를 통해 합당을 표결하고,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최종의결하기로 했다. 또한 그간 더불어 민주당을 떠난 인사들의 불이익 없는 복당 역시 1월 중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합당을 반대하는 열린민주당 당원들의 반발이 만만하지 않다. 합당을 반대하는 당원들은 애초에 열린민주당이 가진 정체성은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에 뿌리를 둔 분파 정당이 아닌데 왜 합당을 하는 것인가란 것이다. 양당 정치의 폐해에 염증을 느껴 열린민주당으로 들어온 당원들이 더불어 민주당으로 도로 합당이 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다. 당원의 80%가 이재명 후보 지지인데 합당으로 인한 이재명 득표 증가효과도 높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인 이유도 존재한다. 합당을 하게 되면 법 개정이 없는 한 정의당과 국민의당에 비례대표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당원이 당의 주인인데 당원의 뜻과 무관하게 합당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발감도 크다.

합당을 찬성하는 당원과 반대하는 당원의 논쟁은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열린민주당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당원 까페에서는 전 당원 합당 찬반 투표를 앞두고 이러한 논쟁이 더 격하게 일고 있으며, 합당 반대를 주장하는 일부 회원의 게시물은 '피아식별로 인한 공론장 오염'이라는 이유로 삭제되었다.

합당을 반대하는 일부 열린 당원들은 법원에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 현타일보 창간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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