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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20220101] 전두환 일족의 사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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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95회 작성일 22-03-2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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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2022.01.01


행복한 과일가게? 얼핏 들으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름다운 가게가 생각난다. 뭔가 좋은 물건을 팔면서도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쇼핑몰 같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실상은 이 온라인 쇼핑몰은 전두환 일족의 사업체이다. 전두환 일족의 사업체는 출판사인 시공사 그 자회사인 북플러스와 리브로 그리고 음악세계, 연천의 허브빌리지, 무한리필 고기집 체인 나르는 돼지, 강남의 술집 핑크판다까지 문어발처럼 확장되었다.

사내이사와 감사를 맡고 있는 전우석 전수현은 각각 전두환의 손자와 손녀이다. 행복한 과일가게의 대표이사는 정의선. 전두환의 아들 전재국씨가 만든 출판사 음악세계의 대표이다. 심지어 행복한 과일가게와 음악세계 홈페이지의 주소조차 경기도 파주 문발로 171의 2층으로 동일하다. 불법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민을 학살하여 권력을 장악하고 쌓아 올린 막대한 부를 이용하여 문어발식 사업을 해나가고 있는 전두환 일가. 죽어서까지 추징금조차 내지 않은 전두환. 그의 3대에 걸친 일족들의 사업체에서 누가 과일을 사 먹으면서 행복감에 잠길지 궁금하다.


- 현타일보 3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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