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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20220101] 처음으로 윤석열 언급 시작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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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81회 작성일 22-03-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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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일보 2022.01.01


2019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 중에 벌어졌던 검찰의 조국 후보자 관련 인물과 장소에 대한 동시 다발적 압수 수색, 이른바 '검찰 쿠데타'가 벌어진 이후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 그리고 조국 본인의 재판 과정 등 2년 넘게 긴 침묵으로 일관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마침내 '윤석열' 이라는 이름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간 다른 사람의 게시글을 단순 공유하는 형태로 윤석열의 행태에 대해 언급해오긴 했으니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직접 이름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마지막 날인 2021년 12월 31일, 조국 전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2019년 하반기 '사태' 이후 '영웅'으로 떠 받들어졌던 윤석열의 정체, 욕망, 속셈, 수준이 드러났던 해였다. 새해에는 추한 민낯이 더 드러날 것이다." 라고 윤석열을 적시하여 포스팅을 했다. 이어 신년이 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을 "공정과 상식"의 화신으로 찬양했던 언론인과 지식인들, 윤석열 개인을 검찰 조직과 동일시했던 검사들, 윤석열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1위로 뽑았던 '스누라이프' 등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라면서 윤석열의 무너진 공정 프레임, 내로남불의 행태를 직접적으로 공격했다.

지난 2년 간의 침묵을 돌이켜 봤을 때 윤석열로 인해 입은 가족들의 피해를 생각하면 그 이름을 떠올리는 것 조차 싫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저 정치와 무관한 음악 소개, 윤석열에 대한 다른 필자들의 링크 등으로 이루어진 그의 게시물의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조금 더 기다려 보면 그 메시지가 더 명확해질 것이다.


- 현타일보 3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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