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서울시장에 재도전 할 것인가 > 생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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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고 단일화를 한 안철수씨가 총리직도 스스로 거절했다고 한다.
그는 인수위원회 업무 외에 정치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2020년 12월에 안철수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대선은 불출마 하겠다는 뜻으로 읽혔던 바 있다.
그리고 2022년 3월에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고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면서 결국 의미적 불출마 선언을 약간 다른 뉘앙스로 지켜냈다.

현 서울시장인 오세훈 시장은 2021년 1월에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오면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 고 조건부 불출마 선언을 했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합당을 결정하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두사람이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내걸었던 조건이 2022년 현재 모두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안철수씨의 정치적 행방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2022년 6월 1일 수요일 치뤄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보면,
3월 20일 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선거기간개시일 전 60일부터) 하고, 5월 12일 부터 13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 (선거일전 20일부터 2일간) 할 수 있다.

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활동이 취임일인 5월 10일에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되는 안철수씨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지, 출마한다면 오세훈 시장이 재선 도전을 포기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